[코칭/멘토링][코칭/멘토링] 코칭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다

조동진
2020-11-29
조회수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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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웬 유니버셜 스튜디오??? ㅎㅎ)


제목과는 약간 다른 에피소드를 먼저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2000년도 대학원 시절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INFORMS라는 경영학 생산관리 학회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틀 정도 시간이 나서 LA에 있는 처 이모댁에 간 적이 있었죠.

공항에서 이모댁으로 밴을 타고 갔는데 꽤 멀더라구요.

집에 도착했을 때 뭐라고 고맙다는 말을 표현하기 위해

"Thank you. It was a nice tour."

라고 했더니 팁을 더 받으려고 기다리더라구요.

아마도 저를 구경시켜준 값을 준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이런... 괜한 이야기를 했구나 생각했답니다. 😪)


다음 날 Universal Studios 구경을 갔는데,

이모님이 아는 동네 청년이 자신의 차로 저를 데려다 주었죠.

그러면서 아주 당당하게 20달러를 달라고 하더군요.

(자격증 시험 준비하면서 생계를 이런 식으로 해결한다고 하더군요. 나도 이렇게 해보고 싶다. 쩝. 🤪)


미국이라는 나라...

참으로 기회의 나라라고 할만 한 것 같네요.

"기회" 그 자체가 "돈"으로 전환되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이제 원래 주제로 돌아와서...


스타트업 사업 기획, IT플랫폼 기획, 비즈니스모델 기획 등에 대하여 상담도 하고 코칭이나 멘토링도 해 봤지만 비용을 받고 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지식이나 좋은 아이디어, 좋은 이야기, 인사이트 있는 힌트를 주더라도 이걸 "가치"로 여기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드린 말 한마디로 엄청난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것에 대한 비용은 지불하려고 하지 않죠.


창업자나 중소기업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큰 기업, 공공기관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예산을 세워 공식적으로 컨설팅을 받기도 하죠.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컨설팅은 무료로 하고 컨설팅 결과 실행하는 데에서 수익을 얻는 방식이 많습니다.

실제로 모기관에서 4개월간 무료 컨설팅해 준 경험도 있지요.

그 땐 정말 씁씁하더라구요... ㅎㅎ


그렇다고 해도...

저는 손해 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 또한 대화 하면서 상대방의 노하우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배우기 때문이고,

또한 제가 생각한 바가 현장에서 먹힌다는 것을 검증하는 가치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시간을 내서 상담해 주었던 시간을 기억해 두었다가

제가 사용한 시간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주신 분이 있었습니다.


부동산 사업을 나름 잘 하고 계신 대표님인데,

좀더 체계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으로 확장하고 싶어 하시는 분이죠.


가끔 전화가 오면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비즈니스모델에 대해서 저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에게 적지 않은 금액을 주시면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 동안 저를 위해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해요. 이 건 감사의 표시로 드리는 겁니다."


순간 저도 뭐라 말을 해야 할지...

잠시 정적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만나서 좋은 이야기도 하고,

때로는 쓴 소리도 하고,

의견 충돌이 있기도 했는데...

저는 그저 대표님이 단순히 돈이 아니라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서 정말 의미 있는 성장을 하기를 원했을 뿐인데,

이러한 마음과 행동을 인정해 주셨다는 것에 감동을 얻었죠.


경험에서 우러나는 지식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주는 사람도 있기는 하구나 하는 뿌듯한 생각을 하게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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