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진 칼럼 - 창업, 경영 그리고 마케팅에 대한 본질을 이야기 합니다

경영일반[경영일반] 스타트업이 꼭 배워야 할 토요타 생산 시스템(TPS)

조동진
2019-06-06
조회수 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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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생산 시스템(TPS : Toyota Production System)에 대하여 많이 들어 보았을 겁니다.

칸반, 카이젠, JIT 등 전세계 기업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지금까지도 주목 받고 있는 기업이 바로 토요타이죠.

TPS는 LEAN 생산 시스템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LEAN 시스템은 방법론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경영철학 같은 겁니다.

LEAN이란 한마디로 "고객가치 실현에 방해가 되는 불필요한 업무를 제거하라"로 요약 됩니다.

흔히 TPS에서 발전 된 개념이 LEAN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오래 전부터 실행되어 온 별 새로울 것 없는 개념입니다.

단지 토요타처럼 획기적인 성과를 성취한 경우가 많지 않을 뿐입니다.

토요타 창업자도 자신의 생산 시스템은 포드로부터 배웠다고 했고, 포드 시스템 역시 LEAN 개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토요타 자동차가 큰 성과를 내자 전 세계의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벤치마킹을 하기 시작했죠.

80년대 우리나라 산업에서도 많이 도입 되었고 경영학에서도 대표적인 생산관리 시스템으로 소개 되었답니다.


그런데 "토요타 생산 시스템은 토요타에서만 성공한다"는 말이 있어요.

이걸 도입해서 생각만큼 효과를 얻는 경우가 드물다는 이야기죠.

왜 그럴까요?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시스템은 복사했는데 다음 몇 가지는 복사하지 못한 것이죠.

이게 바로 토요타 생산 시스템의 원동력인데도 말이죠.


1. 마인드셋



토요타 직원들의 마인드셋은 오너 마인드셋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고객가치의 어떤 면에 영향을 주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업무와 고객가치를 연결 시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생각은 회사 CEO 및 경영진 혹은 기획자 레벨에서 고민하는 사항입니다.

대부분의 회사 직원들은 이러한 고민 끝에 만들어진 시스템에서 자신의 일만 할 뿐이죠.

직원이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거의 생각할 수 없는 일이죠.

그런데 토요타에서는 일반 직원들의 마인드셋이 거의 오너와 같습니다.


2. 끊임 없는 개선



직원들이 오너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으니 현상유지는 용납이 안되는 겁니다.

토요타 직원들은 자신의 업무를 끊임 없이 개선하려고 노력합니다.

개선 이후에도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늘 의식하며 또 다른 개선점을 찾아 냅니다.

보통 다른 회사에서 이런 직원이 있다면 주변에서 "좀, 적당히 해"라고 했을 겁니다.


3. 학습조직



개선하려면 계속 배워야 합니다.

직원들은 모두 동료들로부터, 다른 부서로부터, 다른 회사로부터, 고객으로부터 항상 배울 준비가 되어 있지요.

보통 사람들은 어느정도 지위에 오르거나 지식이 쌓이면 자신은 더 이상 배워야 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그러나 토요타에서는 학습조직이 바로 조직문화인 것이죠.


4. 매뉴얼화 및 공유



업무를 개선하여 좋은 성과를 냈다면 바로 이 것을 정리하여 매뉴얼화 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전사적으로 공유합니다.

좋은 개선점을 공유하지 않으면 질책을 받게 되죠.

제가 아는 후배는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있는데,

7명으로 연간 30억원 매출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CEO 자신이 했던 모든 것을 매뉴얼화 하여 교육을 통하여 직원들에게 공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CEO는 여유를 가지고 사업 전체를 바라보며 운영할 수 있게 되었고

한 달 이상 해외에서 돌아 다녀도 국내에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죠.


어쨋든...

토요타 직원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모든 직원들이 스스로 고객가치에 필요 없는 낭비요소를 찾아내어 제거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 겁니다.

이 중에 가장 중요한 핵심 요인은 바로 "마인드셋"인 것 같습니다.

오너 마인드가 없는 그냥 직원 마인드로 일하는 회사의 직원들에게 TPS를 적용하게 되면 아마도 "이거 업무가 너무 과한 것 아닙니까?"라며 강하게 저항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워라밸(Work-Life-Balance)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시대에는 잔업이 일상화 될까봐 걱정할지도 모르죠.



그런데 토요타 생산 시스템에서는 업무시간 외에 이루어지는 잔업을 "낭비"로 정의합니다.

그래서 언듯 보기에는 직원들의 업무 강도가 높아서 힘들 것 같은데 오히려 반대입니다.


스타트업은 인력과 자금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토요타 생산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것은 토요타가 작고 경쟁력이 약했을 때 사용했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강의하는 마케팅 주제도 "LEAN x 비즈니스 마케팅" 입니다.

저는 LEAN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Business House Model을 만들어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Business House Model이 궁금하면 아래 이미지 클릭 ↓↓↓)


제가 코칭하는 기업 CEO들에게도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답니다.

LEAN은 기록, 공유, 협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플로우(http://flow.team)라는 협업 솔루션을 활용합니다.

(마케팅 코칭을 받으시는 경우에는 기업 계정 2개월 무료 사용권을 드리기도 한답니다. 만일 꼭 필요한 분 계시면 저에게 별도로 문의 주셔요.)


(플로우 협업 솔루션 활용 사례 1)


(플로우 협업 솔루션 활용 사례 2)


실제로 제가 코칭해 드리는 어느 한 기업의 대표님이 한 달간 자리를 비울 수 밖에 없는 유고상황이 있었는데

플로우를 통해 모든 업무와 절차가 공유되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 없이 사업이 운영 된 경험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제 후배 사례와 유사한 경우가 발생한 것이죠.


사람들은 보통 Plan-Do-See는 잘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Record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Plan-Do-See-Record까지 이어져야 비즈니스가 안정적으로 Cycle을 돌 수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제거해야 할 요인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록해야 정리가 되고 CEO의 메시지도 변질되지 않고 직원들을 통하여 명확하게 고객에게까지 전달 될 수 있을 겁니다.

LEAN의 대표적인 생산방식인 TPS(Toyota Production System)를 벤치마킹 하기 전에, 먼저 기록하고 정리하는 습관과 체계 잡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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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볼(Symbol) 해설


▣ 파란 기둥

도미노를 형상화 한 것으로, 첫 번째 칩을 넘기면 나머지는 자동으로 넘어가듯이 사업에서는 일머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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